이정식 고용장관, 스리랑카 총리 면담…"양국 고용노동 협력 강화"

2023-09-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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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현지 방문…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도 요청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과 마누샤 나나야카라 노동해외고용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 노동해외고용부 청사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3914 사진고용노동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과 마누샤 나나야카라 노동해외고용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 노동해외고용부 청사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스리랑카를 방문해 고용허가 확대를 비롯한 노동외교에 나섰다.

14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디네쉬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총리를 만나 고용허가 확대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활성화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스리랑카는 우리 정부와 고용허가제(EPS) 계약을 맺은 국가 중 한 곳이다. 면담에는 스리랑카 마누샤 나나야카라 노동해외고용부 장관과 알리 사브리 외교부 장관 등도 동석했다.

이 장관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중요한 우방국인 스리랑카와 고용노동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투표 예정인 세계박람회 결정 때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드린다"며 부산 유치에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15일에는 마힌다 아베와르다나 스리랑카 국회의장을 만나 고용허가제를 비롯한 고용노동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고용허가제로 우리나라에서 10년간 근무한 뒤 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수다스씨 등 귀국 근로자들과 만나 한국 근무 경험과 건의 사항 등도 듣는다.

고용부 관계자는 "귀국 근로자 모범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고용허가제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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