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 증시, 달러·금리 상승 기조 진정에 오름세

2023-09-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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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 및 금리 상승세가 진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01포인트(0.36%) 오른 2543.84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42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6억원, 9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01%) △POSCO홀딩스(2.08%) 등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3.2%)보다 0.5%포인트 오른 3.7%로 예상치(3.6%)를 소폭 상회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근원 CPI의 경우 같은 기간(4.7%)보다 0.4%포인트 내린 4.3%로 예상치(4.3%)에 부합했으며, 슈퍼코어 CPI는 전년동기 대비 4.0%를 기록했다.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8월 CPI 결과에 따라 미국 증시는 하락출발했다. 하지만 장 중 에너지 가격 기저 효과 및 근원 CPI 예상치 부합, 시장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낙폭이 줄어들며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립 수준의 미국 8월 CPI 결과를 양호하게 소화할 것”이라며 “달러 및 금리 상승세 진정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75포인트(0.88%) 오른 890.47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1억원, 4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81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18%) △에코프로(1.22%) △포스코DX(5.11%) △엘앤에프(1.23%) △JYP Ent.(3.07%) △에스엠(2.33%) 등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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