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종합]푸틴 만난 김정은 "러시아군, 악에 맞서 위대한 승리 거둘 것" 外 ​

2023-09-13 22:3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
 
푸틴 만난 김정은 "러시아군, 악에 맞서 위대한 승리 거둘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북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군과 국민이 악(惡)에 맞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크라이나 침공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패권을 주장하고 팽창주의자의 환상을 키우는 악의 결집을 벌하고 안정적인 발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신성한 투쟁을 벌이는 러시아군과 국민이 분명히 위대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북러 관계를 깨지지 않는 전략적 협력 관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북한은 러시아와 장기적 관계를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고 평가한했다. 김 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선대 북한 지도자들의 길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북러 정상회담은 약 4시간에 걸친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김 위원장은 공식 일정을 마친 이후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의 군수 공장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갈림길 선 부동산] 서울 아파트 매물이 쌓인다…매물폭탄 '강남3구'선 하락거래도
수개월간 상승을 지속하던 서울 아파트 가격의 오름세가 최근 주춤하면서 '불안한 상승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집값이 전고점에 속속 도달하자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과 2~3년 뒤 닥칠 공급난으로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매수하려는 예비 집주인들의 복잡한 심리가 맞물린 결과다. 특히 서울 집값의 반등장을 이끌었던 ‘강남3구’를 중심으로 매물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시장 전반에 상승거래 비중도 낮아지면서 매수와 매도인 간 ‘눈치싸움’을 벌이는 관망장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아파트 실거래가 제공업체인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3110건으로 집계돼 지난달 28일(6만9167건)과 비교해 불과 보름 만에 5.7% 증가했다. 강남권에서 집값 반등이 시작되던 초기인 지난 3월 말 서울 아파트 매물이 6만752가구인 것을 감안하면 반년 만에 20.3%가 늘어난 수준이다. 

매도 물량이 쌓이면서 최근 하락 거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던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지난달 19억1000만원에 거래돼 5월 거래가인 19억9000만원에 비해 소폭 하락했고, 송파구 잠실엘스 전용 84㎡도 지난 8월에 25억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2일엔 23억9500만원에 거래돼 한달 만에 1억원 이상 떨어졌다. 

업계는 추석이 지나고 가을 이사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 이후를 내년 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바로미터로 판단하고 있다. 매년 9월 말~11월 말은 전통적인 부동산 성수기로 분양 물량이 집중되고, 새 집으로 갈아타려는 이사 수요가 몰리는 등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쏠려 시장 방향성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美 8월 CPI 3.7% 상승, 시장 전망치 웃돌아...연준, 9월 금리 동결에 무게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8월보다 3.7% 올랐다고 미 노동부가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월 상승률 3.2%보다 0.5%p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3.6%)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미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로 고점을 찍고 지난 6월(3.0%)까지 하락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7월(3.2%) 반등하고 8월에는 상승률이 더 커졌다. 7월 이후 국제유가가 오르며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3%, 전월 대비 0.3% 올랐다.

CPI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다. 최근 국제유가가 공급부족 우려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둔화했던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재명 단식 14일차…당 의원들 "건강 생각해 중단 부탁드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4일차로 접어들며 건강이 악화되자 당 지도부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이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강하게 권고했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단식 투쟁 장소를 그간 진행하던 국회 본청 앞에서 본청 내부 당 대표실로 옮겼다. 지난 9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는 등으로 스트레스와 피로가 겹쳐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가장 먼저 이 대표가 단식 장소를 옮긴 당 대표실을 찾았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들과 함께 있으니 건강을 먼저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고, 이 대표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민주당 내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들도 뒤이어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 
 
주도주 없는 증시...수주 잔액 풍부한 조선·방산·中소비주 주목
주도주가 소멸하면서 증시가 방향성을 잃고 횡보하는 가운데 기업 실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수주 잔액이 풍부한 조선주나 방산주, 중국 소비주 등이 주목받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대 반도체 업체는 3분기까지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합계는 11조497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7.48% 감소한 수치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기업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부진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증권사 세 곳 이상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3조1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조8520억원 대비 72.23%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해 3분기 1조6556억원에서 올해 1조7507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랫동안 수요 부진과 재고 확대에 시달리던 반도체 업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3분기까지 실적 하락을 겪다 4분기 업황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1개의 댓글
0 / 300
  • 교활. 음흉. 야비. 선동의 아이콘 이재명답게...
    명분없는 웰빙 방탄 출퇴근 사기 단식 쇼쇼쇼 14일째~~~
    당뇨병환자들은 실수로 한끼만 굶어도 저혈당쇼크로 바로 쓰러지는데.....
    이놈은 아직까지도 넘넘 생생합니다.
    인간쓰레기는 똥파리 슈퍼맨이냐 바퀴벌레 아이언맨인가 봅니다.
    낮엔 진한 보약 쳐마시고, 밤엔 구수한 곰국에 쌀밥말아 쳐먹고 영양제까지 꼭꼭 챙겨 쳐먹고....
    어쩌다 법카 도둑년 김혜경이 밤에 찾아와서 쇼파에서 꼴리는대로 질퍽하게 떡도 치고,
    야 이놈아~ 착한 형수꺼 찢지말고.

    공감/비공감
    공감:1
    비공감: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