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검색량 47배 늘어난 음식은?

2023-09-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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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올 가을·겨울 식문화 트렌드 예측한 배민트렌드 공개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올해 상반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배달 음식 메뉴는 탕후루인 것으로 나타났다. 탕후루는 꼬치에 다양한 과일을 끼워 설탕을 묻혀 먹는 중국 전통 간식이다.

13일 우아한형제들의 '배민트렌드2023 가을·겨울편'에 따르면 지난 7월 배달의민족 내 탕후루 검색량은 지난 1월과 비교해 47.3배 늘었다. 검색량이 늘며, 배달 검색어 순위권에도 첫 진입했다. 

7월 탕후루 검색어 순위권은 3위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치킨 외에 특색 있는 음식이 검색어 순위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라로제 관련 배달음식 주문량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7월 떡볶이, 찜닭 등 마라로제 메뉴 주문량은 1월 대비 6.3배 증가했다.

계절에 따라 배달음식 검색순위도 달라졌다. 냉면의 경우 올 여름 장기간 상위 검색어 순위를 지켰으며, 평균적으로 50위권 내에 머물렀다. 지난해 10월에는 붕어빵 검색량이 전월 대비 354.9% 늘었다.

또 매년 10월 말부터 겨울까지는 '대방어'를 찾는 고객이 많았고 지난해 11월에는 과메기, 석화, 굴보쌈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 올해 1∼7월 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 등 제로 메뉴 주문수도 작년 동기와 비교해 2.5배 늘었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추석 연휴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배달 음식 주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지난해 추석 대체휴일 주문수가 1주 전보다 28.8% 증가했고, 카타르 월드컵 기간 중 국가대표 경기가 있던 날에는 주문량이 전월 대비 37.2% 늘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배민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메뉴부터 주문이 많아지는 시기, 급상승 검색 키워드 등을 발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식업 사장님 성장을 위해 양질의 정보와 서비스를 지속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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