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첫 명절과 10월 2일 대체공휴일 지정에 따라 6일간의 긴 연휴로 예년에 비해 귀성객과 해양레저활동을 즐기는 행락객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집중 안전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민‧관 합동 기동점검반을 운영해 관내 유‧도선을 비롯한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음주운항 등 안전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 및 주요 영업구역·항로대에 경비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또,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믿고 즐길 수 있도록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비상대기 근무자를 편성해 해양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유관기관 등 긴급 구조세력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긴급출동 및 신속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현장세력과 안전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한 단계 더 높은 강도로 즐거운 추석 기간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양안전을 위해 힘 쓸 예정이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긴 연휴기간 동해안 해수욕장 등 연안해역을 찾는 국민들께서는 해수욕장 폐장 후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니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국민 모두가 여유롭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활동 및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