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다. 최근 국제 유가상승과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과 함께 IT하드웨어 업종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8포인트(0.02%) 내린 2547.6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2180억원, 106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542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아이폰 사용 통제에 따른 국내 IT하드웨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대중국 반도체 규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수면 위로 재부상하며 SK하이닉스 급락이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82포인트(0.86%) 오른 914.18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5억원, 487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12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3.46%) △에코프로(1.49%) △포스코DX(3.23%) △레인보우로보틱스(11.58%) △JYP Ent.(2.18%) △HLB(1.24%) △펄어비스(1.33%) 등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