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에는 김형우 부시장을 비롯한 국·소장, 39개 부서장들이 참석해 국·소별로 심도 있는 토론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발굴한 167건의 신규시책 사업과 87건의 공약사업을 검토했다.
각 부서별로 부서장이 보고하고 시장의 질의 응답 후 사업 추진에 따른 실행 계획,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
제시된 주요 신규시책으로는 △내장호 에코리움 전망대 조성 △정읍 내장산 전국 캠핑대회 개최 △세계혁명도시 자매도시 결연 추진 △스마트 청사 안내시스템 구축 △정읍형 성장·업 일자리 사업 △상수도 개인급수공사 온라인 신청 시스템 구축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 △무인 정신건강검진기 설치 △샘골 시민 정원 콘테스트 △정읍 특산자원 활용 헬시푸드 융복합 상품화 사업 등이다.
이학수 시장은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인해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 주요사업 및 정책에 대한 조정을 철저히 해주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하게 폐지하길 바란다”며 “보고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세밀하게 추진해 으뜸 정읍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발굴된 시책사업에 대해 예산의 적정성과 사업의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타당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1만1437농가에 농어민 공익수당 68억6200만원 지급
농어민 공익수당 대상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아 자격요건 검증을 통해 지난 달 25일 지급대상자가 확정됐다.
특히 올해는 ‘공공마이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간단한 동의 절차로 행정 정보를 신속·간편하게 검증하고 종이 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함으로써, 농민들의 편익을 높였다.
올해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농어가는 정읍 내 농·축협을 방문해 정읍사랑상품권 카드를 수령하거나,‘모바일 앱 CHAK’을 설치해 회원가입을 하면 받을 수 있다.
기존 카드를 분실한 경우는 지역 내 농·축협에서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시는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이후에도 농어업인이 지켜야 할 화학비료 및 농약의 적정사용 여부, 양봉업 유지관리, 어업경영 기능 유지, 환경실천 이행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어가에 대해서는 지급된 수당을 반환 통보하고, 미반환시 다음 연도부터 사업 참여를 제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