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4년간 82억원 투입

2023-09-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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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동 각시다리터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도시 활력 기대

사진정읍시
[사진=정읍시]
전북 정읍시는 ‘장명동 각시다리터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도시재생사업(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우리동네살리기는 오래된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 편의시설과 공동 이용시설을 확충해 정주 환경 개선, 도시경관 개선, 골목 활성화, 주거약자 지원 등을 꾀하는 도시 활력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정읍시 도시재생사업은 소규모 주거지역의 주거지 정비, 집수리 등 노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목표로 하는 우리동네살리기 유형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명동 도시재생 예비사업 추진하고 도시재생대학을 개최하는 등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계획을 수립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의 공모사업 도전 끝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45억원을 포함해 총 82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명동 지역 생활여건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사람은 마을을, 마을은 사람을 돌보는 장명:長命’을 비전으로 정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각시다리 마을 △서로를 이어주는 각시다리 마을 △함께 어우러지는 각시다리마을 조성 등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집 수리 지원, 골목길 환경개선 등 동행사업과 보행안전환경 조성, 안심마을 만들기, 각시다리 모임터와 쉼터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수십년간 흉물로 방치돼 우범 우려대상으로 지목되었던 옛 경찰서 관사 건물 3동을 철거하고, 주민공동이용시설인 각시다리 모임터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역사와 전통의 장명동이 더욱 안전하고 살기좋은 사람중심의 마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구유출과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도심지역인 장명동 일원이 이 사업을 통해 도시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폐농약·폐의약품 수거함 배치
사진정읍시
[사진=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폐농약·폐의약품 수거함 배치로 시민 건강과 주변 환경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생활계 유해폐기물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폐농약·폐의약품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된다. 

별도 수거·처리되지 않을 경우 부적정 배출돼 환경오염을 일으키거나, 가정 내 방치돼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시는 폐농약 및 폐의약품의 적정 수거·처리를 위해 지난 1일 폐농약 수거함을 행정복지센터 20개소에 설치했다. 

폐의약품 수거함도 행정복지센터 23개소에 설치 완료했다. 

9월 중 지역 내 모든 약국에도 폐의약품 수거함을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폐농약 수거함에 배출할 때는 잔여 농약이 새어 나오지 않게 밀봉해 배출해야 하며, 잔여 농약이 남아있지 않은 ‘폐농약빈병’은 ‘재활용 가능한 영농폐기물’로 분류·별도 처리해야 한다. 

또한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할 때는 조제 알약, 가루약, 연고는 그대로 투입하고 물약은 밀봉 후 배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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