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의 삼만지구, 해남군 금호지구가 깨끗하게 정비된다.
이들 지역은 축사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민원이 많고 폐교와 빈집들이 많은 곳이다.
농촌 공간정비사업은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친환경 농업 활성화사업을 벌여 주민 소득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이곳을 깨끗이 정비해 주거시설과 일자리 기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담양 삼만지구의 경우 악취로 인근 고대실마을 등 4개 마을과 산업단지에서 민원이 잦아 축사(양계장)를 철거하고 스마트원예 체험 실습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해남 금호지구는 안전등급 D등급으로 붕괴위험성이 큰 폐교와 빈집을 철거해 귀농·귀촌 임대주택, 주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갖추게 된다.
주거와 생활환경을 개선해 인구 유입을 돕고 지역에 활력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담양 삼만지구와 해남 금호지구에 재생시설을 갖추면 농촌다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시군에서 농촌 공간정비사업을 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