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는 7일(현지시간)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집권여당 민주항쟁당 총의장)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독립영웅이자 초대 대통령 수카르노의 딸로, 인도네시아 최초 여성 대통령이다.
이도운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김 여사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보고르의 바투 툴리스 궁(Istana Batu Tulis Bogor)에서 차담과 만찬을 함께했다. 바투 툴리스 궁은 수카르노 전 대통령의 관저였으며, 현재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주요 인사와의 환담 시 사용하는 장소다.
김 여사와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윤 대통령의 취임식,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방한 당시 만난 인연이 있다. 이날 친교 자리에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딸 푸안 하원의장도 함께했다.
김 여사는 특별한 장소에 초청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우정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최초, 그리고 유일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전 세계에 여성 리더십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대통령 배우자로서 마음을 강하고 굳건히 해야 한다"는 조언으로 화답했다.
김 여사와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가족, 양국의 역사와 음식 문화, 북한 인권, 청와대 개방 등 다양한 주제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친교를 다졌다. 푸안 하원의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다며 조만간 다시 한국을 찾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 여사는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한 홍보관 'KOREA 360'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류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한국어 강사, 한국학과 학생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활발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 문화·관광 서포터스 30명과 만났다.
지난 3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김 여사는 "열정적인 K-컬처를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하기 바란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며 "한국 문화의 매력은 독창성과 다양성"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여러분과 친구가 되어 함께 한국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기 바란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서포터스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 여사는 한식 체험 공간에서 현지 한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와 함께 대표적인 K-푸드인 주먹밥을 만들고, 모든 서포터스들이 시식할 수 있도록 직접 나눠줬다. 김 여사는 부산엑스포 키링을 전달하며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도운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김 여사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보고르의 바투 툴리스 궁(Istana Batu Tulis Bogor)에서 차담과 만찬을 함께했다. 바투 툴리스 궁은 수카르노 전 대통령의 관저였으며, 현재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주요 인사와의 환담 시 사용하는 장소다.
김 여사와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윤 대통령의 취임식,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방한 당시 만난 인연이 있다. 이날 친교 자리에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딸 푸안 하원의장도 함께했다.
김 여사는 특별한 장소에 초청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우정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최초, 그리고 유일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전 세계에 여성 리더십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대통령 배우자로서 마음을 강하고 굳건히 해야 한다"는 조언으로 화답했다.
김 여사와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가족, 양국의 역사와 음식 문화, 북한 인권, 청와대 개방 등 다양한 주제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친교를 다졌다. 푸안 하원의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다며 조만간 다시 한국을 찾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 여사는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한 홍보관 'KOREA 360'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류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한국어 강사, 한국학과 학생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활발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 문화·관광 서포터스 30명과 만났다.
지난 3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김 여사는 "열정적인 K-컬처를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하기 바란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며 "한국 문화의 매력은 독창성과 다양성"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여러분과 친구가 되어 함께 한국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기 바란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서포터스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 여사는 한식 체험 공간에서 현지 한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와 함께 대표적인 K-푸드인 주먹밥을 만들고, 모든 서포터스들이 시식할 수 있도록 직접 나눠줬다. 김 여사는 부산엑스포 키링을 전달하며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