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상품 최장 만기를 50년에서 40년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보금자리론을 제외한 주담대 최장 만기를 50년에서 40년으로 조정한다.
앞서 금융당국이 지난달 50년 만기 주담대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언급한 뒤 일부 은행들은 만 34세 이하 등 연령 제한을 두거나 아예 잠정적 판매 중단 방침을 밝혔다.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 등 일부 은행과 한화생명,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보험사도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중단했다.
금융당국은 조만간 50년 만기 상품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산정 기준 변경 등의 규제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