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0시 2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온 김씨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의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주장에 대해 "검찰 수사를 하면서 여러 가지 성실하게 답한 부분이 있는데, 그 당시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과장으로서 그런 영향력이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021년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의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서도 김씨는 "신 선배가 언론계를 떠난 지 오래됐다고 생각했다. 15∼20년 만에 처음 저한테 전화가 오고 찾아왔을 때 제가 굉장히 이 사건 속에서 패닉 상태에 있었고, 오랜 지인으로서 위로나 그런 자리가 되지 않을까 해서 만났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적인 대화를 녹음하는지도 몰랐다. 그거(녹취)는 신 선배가 저한테 사과해야 할 부분"이라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