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가천대에 따르면,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은 총 4,925명으로 수시에서 약 70%인 3441명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 신설되는 첨단학과인 바이오로직스학과, 빅데이터경영전공, 차세대반도체설계전공과 계약학과인 클라우드공학과에서 첫 신입생도 뽑는다.
첨단학과인 바이오로직스학과 등은 교육부 첨단분야 정원배정으로 150명을 순수 증원할 수 있게 됐다.
차세대반도체설계전공은 기존 전자공학전공, 반도체공학전공과 함께 반도체·전자공학부로 통합하여 230명을 선발한다.
클라우드공학과는 가천대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계약학과 운영협약을 통해 신설한 클라우드컴퓨팅 분야 최초의 계약학과로, 학생들에게는 4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수시전형은 크게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분류되며,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80%와 학생부교과 20%로 96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비해 논술고사 비중이 커지고 학생부교과 비중은 작아졌지만 가천대는 논술고사 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갖췄는지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학생들의 수험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고교 교과서와 EBS 수능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고등학교 정기고사 서·논술형 문항의 난이도로 출제한다.
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1개 영역 3등급 이내지만 올해 신설되는 바이오로직스학과는 2개 영역 등급합 5이내, 클라우드공학과는 2개 영역 등급합 4 이내로 기준이 다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 농어촌(교과)전형, 지역균형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천바람개비전형, 가천의약학전형, 가천AI·SW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성화고교전형, 농어촌(종합)전형, 교육기회균형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이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전형은 교육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에 따라, 약 6년간 최대 약 72억원을 지원받아 바이오의료기기학과, 게임·영상학과,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 반도체설계학과, 미래자동차학과에서 총 240명을 선발한다.
이 학과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결정되며 총 3년 과정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하되, 1학년에는 전액 국고장학금이 지원되고 2학년부터는 학비의 50%를 취업한 기업에서 지원한다.
아울러 2학년부터는 취업한 기업에 출근해 학업과 근무를 병행하며 기업맞춤형 집중교육과 현장실무능력을 키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