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제1회 추경예산보다 1297억원이 증액된 2023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예산군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방세수입 및 세외수입 85억원 △지방교부세 166억원 △국‧도비보조금 303억원 △잉여금 및 전입금 등 697억원 등의 재원으로 기정예산 7854억원 대비 1297억원(16.52%)이 늘어난 9151억원 규모다.
주요 증액사업은 △충남방적부지 토지매입비 274억원 △예산시장 주차장조성사업 56억원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40억원 △청년맞춤형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조성 40억원 △삽교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34억원 △예산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0억원 △예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27억원 등으로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대표적으로 지난 2월 충남방적부지 정비사업이 농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토지매입 예산 274억원이 반영됐으며, 예산 구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예산맥주페스티벌로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예산시장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주차장 조성사업비 56억원을 반영해 예산시장의 흥행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예산군 대표 관광지인 예당호에 70m 높이의 전망대와 함께 다양한 체험과 휴양, 힐링이 가능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 사업비 40억원과 서예를 주요 테마로 한 추사국제서예원 건립을 포함한 추사서예창의마을 조성사업비 12억원을 반영해 문화·관광분야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한다.
또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영유아·어린이 놀이 및 체험시설인 예산&유 행복센터 사업비 27억원, 삽교읍에 세대볼봄문화센터 조성, 역량강화사업을 추진을 위한 삽교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비 34억원이 반영됐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을 통해 주요 역점사업 추진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기존 계속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길 바란다”며 “추경안이 군의회에서 의결되는 대로 신속하게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