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경기도 마스코트 봉공이 굿즈 판매를 시작한다”며 “제품 판매수익금은 근로빈곤층과 노인, 장애인을 위한 자활 기금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매장은 지난 10일 경기광역자활센터,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등 취약계층 자활사업 기관 3곳과 체결한 ‘봉공이 지식재산권(IP) 무상 제공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경기도는 경기광역자활센터 소속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경기도공정구매플랫폼에서 봉공이 상품을 판매한다.
판매하는 주요 품목은 △캐릭터 쿠션 △스트레스볼 △아크릴 키링 인형 △머그컵 △유리컵 △원형 핀뱃지 등 총 10종이다.
상품성 및 활용도 평가, 상품 후기 등 종합적인 협의를 거쳐 판매 품목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판매수익금은 전액 자활 일자리 창출 및 사업 지원 등 도내 취약계층 자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용된다.
한편 도는 올해 12월 봉공이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경기도 브랜드 홍보관을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에 설치한다.
유아동 대상 체험 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이 몸으로 소통하며 봉공이와 경기도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봉공이를 누리소통망(SNS) 콘텐츠 및 도민 접점 행사 등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에 다각적으로 활용하는 캐릭터 브랜딩을 통해 도 브랜드 이미지와 도민친밀도를 높일 방침이다.
봉공이 전용 캐릭터 운영을 지속하며 친근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원일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봉공이 굿즈 구매가 이웃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더 많은 도민들께서 봉공이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봉공이는 경기도의 도정 캐릭터로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변화’와 ‘기회’의 자음인 ‘비읍(ㅂ)+히읗(ㅎ)’과 ‘기역(ㄱ)+히읗(ㅎ)’을 세로로 배열해 이름을 지었다.
공직에 종사하며 나라와 사회를 위해 힘써 일한다는 봉공(奉公)의 사전적 뜻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