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포인트(0.09%) 내린 2582.18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락 종목 수가 재차 확대되며 위험선호 심리는 후퇴했다"며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중국 컨트리가든 뉴스 흐름에 따른 외환시장과 중화권 증시 움직임을 주시하며 짙은 관망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48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91억원, 기관은 148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13%), POSCO홀딩스(1.19%), LG화학(1.02%), 포스코퓨처엠(2.49%)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70%), 현대차(-0.3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69%), 철강금속(0.80%), 의료정밀(0.68%), 종이목재(0.32%) 등이 강세였다. 증권(-1.14%), 건설업(-0.96%), 운수창고(-0.78%), 운수장비(-0.66%)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2포인트(0.25%) 오른 921.4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포인트(0.03%) 하락한 918.85에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2억원, 외국인이 304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25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62%), JYP Ent.(0.38%), 레인보우로보틱스(7.82%) 등이 올랐다. 루닛은 29.92% 오른 상한가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0.33%), 에코프로(-2.97%), HLB(-1.74%), 에스엠(-0.60%) 등은 내렸다.
코스닥 상승 업종은 종이목재(16.51%), 소프트웨어(5.63%), 정보기기(1.55%), 금속(1.41%) 등이고 하락 업종은 금융(-2.41%), 방송서비스(-1.21%), 음식료담배(-0.99%), 통신장비(-0.93%)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