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李, 대정부질문 앞두고 일하는 분위기 심각하게 저해"

2023-09-05 17:45
  • 글자크기 설정

"野, 윤미향 의원 관련 거의 모르쇠로 일관"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95
    xyzynacokr2023-09-05 140357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을 두고 "국회 주변 상황이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일하는 분위기를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 안전, 교육, 안보 등 지금 당장 챙겨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단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만이라도 민생을 최우선으로 정기국회에 임하겠다고 다짐한 만큼 민생을 지킬 수 있게 기민하고 열정적으로 일해주기 바란다"며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의원님들께서는 끝까지 준비를 잘 해서 정부 국정운영 칭찬할 것은 칭찬하고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는 제대로 된 집권 여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또 "오늘부터 예결위 결산심사가 시작된다"며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단단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여당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임해달라"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민주당이 윤미향 무소속 의원 사건 관련해 거의 모르쇠로 일관하다시피 하고 있다"며 "과연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의 기본적인 도리를 위반한 상황에 대해 묵과하고 묵인한다면 앞으로 어떤 사안에 윤리위원회를 열어 의원을 징계할 수 있을지 심히 우려되고 걱정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이념장사로 써먹는 국민의힘을 오히려 제소하고 싶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민단에서 주최하는 같은 추모행사가 있는데, 반국가단체가 주최하는 같은 성격의 행사에 참석해서 그걸 이념적으로 이용한다는 주장이 전혀 설득력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