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에 따르면 이날 첫 벼 베기에는 심규언 시장이 참석해 농민들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시는 안정적인 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수평선 햅쌀 생산단지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14농가 9ha 규모로 햅쌀단지를 조성했다.
햅쌀단지 벼재배 주요 품종은 조생종인‘오륜, 진옥’이며 주 재배지역은 망상동으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햅쌀은 밥맛이 우수하여 매년 지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햅쌀단지에서 생산된 햅쌀은 주로 4kg, 10kg의 단위로 포장되어 출하되고 있으며, 특히 4kg 포장은 선물용으로 제작해 지역 소비자들에게 추석 제수용 또는 선물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노인돌봄 강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공모로 통해 선정되어 현재 도내 3개 시군(동해시, 춘천시, 횡성군)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U-care센터(관장 양동호)와 협약을 통해 가족 등 동행자가 없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병원동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 병원진료 및 일상생활 이동지원(관공서, 은행, 장보기 등)이 필요한 어르신들은 △집 병원 간 이동 동행 △병원 내 접수‧수납 △병원 내 이동 동행 △처방전 및 약품수령, 투약지도 △일상생활 이동지원 서비스 등 혜택을 지원받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시민은 “어머니가 주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 투석을 받아야 하나 사정상 병원에 모시기 어려워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를 신청했다”며, “원하는 시간대에 매니저님이 방문해 동행시 친절한 응대와 서비스로 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따른 이용자는 “매번 병원 방문 시 지인한테 부탁하여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는 동행 매니저가 병원 방문 전 전화로 일정을 알려주고 검사받는 동안 검사와 관련된 사항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편의성과 서비스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았으며, 비용까지 저렴하여 자주 이용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는 교통비는 자부담, 이용요금은 일반대상자의 경우 기본 1시간 5000원 취약계층의 경우 기본 1시간 1000원으로 추가요금은 별도이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자녀들이 타지 거주 및 직장생활로 인해 홀로 사는 부모님의 건강이나 일상생활을 챙기지 못하는 만큼, 보호자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병원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 어르신들을 지원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