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만나는 뉴욕"...CJ ENM, PB '바니스 뉴욕' 컬렉션 공개

바니스 뉴욕 론칭 행사. [사진=CJ ENM]

뉴요커가 사랑한 럭셔리 패션 편집숍  ‘바니스 뉴욕’이 한국에 상륙했다. 

CJ ENM은 뉴욕 럭셔리 패션을 상징하는 패션 편집숍 ‘바니스 뉴욕’에서 이름을 딴 패션 자체 브랜드(PB) ‘바니스 뉴욕’의 가을∙겨울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CJ ENM은 지난해 10월 바니스 뉴욕의 판권을 보유한 미국 어센틱 브랜드 그룹(ABG)과 바니스 뉴욕의 국내 패션 사업 운영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바니스 뉴욕은 1923년 설립된 뉴욕 럭셔리 백화점으로 당시 유럽 하이엔드 브랜드를 미국에 처음으로 소개하며 뉴요커 패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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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바니스 뉴욕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동명의 패션 PB 바니스 뉴욕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바니스 뉴욕의 이번 컬렉션 주제는 ‘모던 글래머러스(Modern Glamorous)’다. 우아하고 절제된 세련미를 담은 디자인에 고급 소재, 컬러감을 더했다.

바니스 뉴욕과 올림피아 자그놀라의 협업 컬렉션. [사진=김다이 기자]

바니스 뉴욕은 론칭 10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올림피아 자그놀리’와의 협업 컬렉션도 발매한다. 바니스 뉴욕은 그의 아트워크가 내뿜는 메시지와 위트를 활용해 바니스 뉴욕만의 럭셔리 감성을 담은 한정 수량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CJ ENM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뉴욕 패션 편집숍 ‘바니스 뉴욕’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 자체 브랜드 ‘바니스 뉴욕’의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마이걸 아린과 (여자)아이들 소연, 모델 아이린, 배우 기은세를 비롯해 인플루언서와 패션 에디터 및 바이어 등 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뉴욕 특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모티프들로 꾸며진 이번 행사는 바니스 뉴욕 100년 주요 연혁 소개, 바니스 뉴욕 PB 컬렉션 체험, 디제이·아티스트 공연 등이 진행됐다.

바니스 뉴욕 F/W 컬렉션은 오는 5일부터 LF의 패션 편집숍 라움(RAUM) 이스트 매장 팝업 스토어에서도 만날 수 있다.

강지영 CJ ENM 커머스부문 명품사업팀 MD는 "바니스 뉴욕은 뉴요커들 사이에서 상징적인 브랜드로 바니스 뉴욕의 쇼핑백을 들고 다니는 것 자체가 주는 의미가 있는 럭셔리 편집숍"이라며 "미국 편집숍으로 알려진 바니스 뉴욕의 분위기를 살려 온라인형 브랜드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