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에게 항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1일 전했다.
매년 9월 1일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를 기리는 추도식에는 도쿄도지사가 추도문을 보냈다. 하지만 현재의 고이케 지사는 7년째 추도문 발송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는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고이케 지사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항의했다.
100주년을 맞은 간토대지진은 일본 수도권이 있는 간토 지방에서 1923년 9월 1일 일어났다. 지진으로 10만여명이 사망하고, 200만여명이 집을 잃었다.
일본 정부는 당시 계엄령을 선포했고, 일본 사회에는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거나 '방화한다' 같은 유언비어가 유포됐다. 이러한 헛소문으로 약 6000명으로 추산되는 조선인과 중국인 약 800명이 살해됐다.
서 교수는 “올해는 간토대지진이 발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이제부터라도 일본 정부는 간토대학살의 진상을 규명하여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배상을 반드시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매년 9월 1일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를 기리는 추도식에는 도쿄도지사가 추도문을 보냈다. 하지만 현재의 고이케 지사는 7년째 추도문 발송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는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고이케 지사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항의했다.
100주년을 맞은 간토대지진은 일본 수도권이 있는 간토 지방에서 1923년 9월 1일 일어났다. 지진으로 10만여명이 사망하고, 200만여명이 집을 잃었다.
서 교수는 “올해는 간토대지진이 발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이제부터라도 일본 정부는 간토대학살의 진상을 규명하여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배상을 반드시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