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 완성차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에 수소 사업 관련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수소차 시장 점유율은 38.6%로 도요타(28.1%)를 제치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 4위에는 중국 기업인 킹룽과 위통이 이름을 올렸다. 점유율은 각각 9.2%, 4.1%다.
도요타는 미라이를 앞세워 현대차와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현대차와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상반기 33.9%포인트에서 올해 10.5%포인트로 좁혀졌다. 여러 계열사로 흩어진 수소 사업을 한데 묶어 수소차 개발 등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