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수소사업, 현대차로 이관 추진···수소車 개발 집중

2023-08-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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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모비스의 수소 사업을 현대차로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에,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관련 사업을 현대차 산하로 이관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넥쏘와 엑시언트 트럭, 일렉시티 등 수소연료전지차 생산을 맡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수소로 전기에너지를 생성하는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스택, 연료전지 시스템과 전기동력 시스템을 결합한 파워트레인 연료전지 통합 모듈 등을 생산한다. 

현대모비스가 충주공장에서 현대차의 수소차에 탑재되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하면 현대차 울산공장이 가져다 수소차를 생산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 완성차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에 수소 사업 관련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수소차 시장 점유율은 38.6%로 도요타(28.1%)를 제치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 4위에는 중국 기업인 킹룽과 위통이 이름을 올렸다. 점유율은 각각 9.2%, 4.1%다. 

도요타는 미라이를 앞세워 현대차와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현대차와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상반기 33.9%포인트에서 올해 10.5%포인트로 좁혀졌다. 여러 계열사로 흩어진 수소 사업을 한데 묶어 수소차 개발 등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2024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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