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부지 공모…'50만㎡ 규모'

2023-08-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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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주 60% 이상 동의 받아야'

양주시청사진양주시
양주시청[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의정부·동두천·남양주·구리시 등 5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사업 부지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16일까지 50일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부지 면적 50만㎡다.

시는 대상 부지가 선정되면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마을회의 등을 거쳐 유치신청서와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주의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양주시청 사회복지과 장묘문화팀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유치 지역을 위한 주민 지원 사업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할 방침이다.

종합장사시설 설치 지역에는 100억원 이내 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식당, 매점, 카페 등 수익시설 운영권을 부여한다.

또 운영 개시일로부터 10년간 화장시설 수입금의 10%를 배분하고, 근로자 채용 때 주민 우선 고용 혜택도 준다.

설치 부지 경계로부터 2㎞ 이내 지역에는 150억원 이내의 기금을 지원한다. 화장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해당 읍·면·동에도 150억원 이내의 기금도 지원한다.

시는 다음 달 11일 오후 2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연다.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주민 지원 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시는 유치 의향이 있거나 희망하는 마을에 대해서도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시는 주민동의율, 민원 발생 정도, 입지 환경, 교통 여건, 부지 조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류 심사, 현장 실시 등을 거쳐 사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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