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요 택배업체인 비엣텔포스트(Viettel Post)가 한국수입협회(KOIMA)와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물류 분야 협력에 착수했다.
25일 상공잡지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베트남 비엣텔포스트는 전날 약 200개의 베트남 및 한국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베트남 지속 가능한 무역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비엣텔포스트 호앙 쭝 타인 총사장은 “물류 및 운송 인프라는 국제 무역을 위한 중요한 교량이며 비엣텔포스트는 비엣텔 그룹의 4대 개발 기둥 중 하나로 역할을 수행하고 2030년까지 베트남이 아세안 국가와 세계를 연결하는 물류센터가 되겠다는 목표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가 물류 인프라 구축, 국경 간 무역을 연결하는 원활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여 한국 및 국제 시장에서 베트남 상품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한국수입협회 김병관 회장은 "KOIMA는 비엣텔포스트와 같은 베트남 물류 및 무역 분야 선두 기업 중 하나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소중히 생각한다며 비엣텔포스트의 상품 공급망 참여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베트남 기업들에게 하나의 보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비엣텔포스트는 베트남 국영 통신사인 비엣텔 산하 택배업체로, 비엣텔 그룹 생태계 내에서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베트남 내 최고의 디지털 전환 기업 중 하나이다.
비엣텔포스트는 현재 온라인 쇼핑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여 포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디지털 및 전자상거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동시에 무역과 특히 국경 간 거래를 발전시키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데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