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노동단체, 현대차 압박 "공급망 전반 노동 환경 보장해야"

2023-08-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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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및 협력업체 직원 안전 조치 강화 등 요구

[사진=현대차]


미국에 대규모 공장 건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노동·시민단체들로부터 압박에 직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와 전미자동차노조(UAW) 등 대형 노조는 현대차 미국법인에 서한을 보내 현대차 공급망 전반에 걸쳐서 안전한 노동 환경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미국 노동부 조사에서 현대차는 아동 노동법 위반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이들은 현대차와 협력업체들이 조지아와 앨라배마에 건설 중인 전기차 관련 공장 등과 관련해 일종의 단체 협약을 맺을 것을 요구했다. 또한 현대차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공장 직원들의 안전 조치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차는 55억 달러를 투자해 조지아주에 전기차 조립 및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이를 통해 81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차는 앨라배마 조립 공장에서 약 3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의 우선순위는 직간접적으로 고용하고 있는 직원들의 안전과 복지”라며 “이들의 시장 선도적 기술과 전문성은 미국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기아 텔루라이드, 현대 싼타페 등 SUV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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