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9월 축제로 물든 동해에서 가을 낭만 '만끽'

2023-08-28 10:34
  • 글자크기 설정

8일부터 9일까지 제3회 송정막걸리축제가 동해역 광장 일원

제36회 동해무릉제, 22일부터 24일까지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려

동해시 대표축제 무릉제 거리 퍼레이드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 대표축제 무릉제 거리 퍼레이드[사진=이동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서는 9월 한달 간 지역 곳곳이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장으로 가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28일 동해시에 따르면 내달 1일 오전 7시 30분 동해문화예술회관 야외 공연장에서 국내 최정상급 인기 트로트가수 김연자를 비롯한 바리톤 고성현 등이 출현, 동해시민과 함께하는 가을밤 낭만콘서트를 선보여 가을밤을 별빛 음표로 수놓게 된다.
 
이어, 2일 오후 10시부터는 수원지 일대에서 120여 종의 전통주를 전시하는 아리울 전통주 갤러리, 막걸리(낙천, 더담, 송정) 광장 운영, 국가무형문화재 144호로 지정된 막걸리 빚기 체험과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필뮤지엄에서는 카피라이터 김민철의 토크콘서트, 상상의 집 전시, 체험행사, 미션게임, 로컬크리에이터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된 별별이야기 문화덕장이 운영된다.
 
아울러, 오후 3시부터는 동해 망상농악 강원전수관에서 ‘서낭당 콘서트, 달빛풍류’가 진행돼 보름재 서낭당과 약천사 탐방, 민속놀이 체험, 강원도 무형문화재 동해 망상농악의 시연 등이 펼쳐진다.
 
또, 8일부터 9일까지 제3회 송정막걸리축제가 동해역 광장 일원에서 열려 지역 및 전국 유명 막걸리를 시음해 볼 수 있고 먹거리와 체험, 공연마당 등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제26회 동해 예술제 페스타(FESTA)가 동해예총 주최로 8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14회 정기회원전, 제15회 청년학춤제, 제28회 무릉서예대전, 1950년대 영화 포스터 전시회 등 8개의 다양하고 알찬 행사가 25일까지 열린다.
 
묵호지역 대표 행사로 음악과 감성이 있는 제5회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도 8일부터 10일까지 묵호 수변공원 일원에서 펼쳐져 동해안 홍게, 러시아 대게 등 지역 먹거리 판매와 마술공연, 무꼬양 난타팀, 묵호 지역 어르신 노래자랑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게 된다.
 
특히, 동해시 대표 축제인 제36회 동해무릉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서 인기가수 축하공연, 댄스 페스티벌, 불빛 퍼레이드, 드론라이트쇼 등 전통문화에 DMF(Dance Music Festival)가 결합, 대폭 젊어진 축제로 변화되어 가을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최고의 가수를 뽑는 ‘나도 가수다’가요제가 23일 12시부터 북평민속시장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31일까지 북평상인회에 신청하면 된다.
 
심재희 행정복지국장은 “장기간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곳곳에 마련된 다양하고 풍성한 가을 행사가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시민과 상인들에게 활력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