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공약이행평가 회의를 개최해 민선8기 공약사업 상반기 이행실적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민선8기 1년차 공약사업 완료율은 23.5%로, 완료 사업(완료 후 계속 추진사업 포함) 19건, 정상 추진중인 사업 61건, 일부 추진사업 1건 등으로 분석됐다.
완료 사업으로는 △대학생 생활지원금 486명 대상 8억8500만원 지급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335명 지원 △비가림 시설하우스 보조금 70% 확대 지원 △대형 농기계 구입비 30% 지원 등이다.
이중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대형농기계(콤바인, 트랙터, 승용이앙기) 구입비 지원사업은 농가당 농기계 구입비의 30%, 최대 345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농가들의 농업경영비 부담을 줄여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추진 중 보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컨설팅 등을 통해 보완해 연도별로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공약이행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공약사업이 군민의 입장에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민과의 약속을 더욱 내실 있게 이행할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공약이행평가단의 노고에 감사하며, 제안된 의견들은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임기 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순창군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25일 군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 공모대상은 △군 전반에 파급효과가 있는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있는 사업 △지역주민의 복리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등 평소 주민생활에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순창군이 선진적으로 도입하면 좋을 것이면 된다.
참여 대상은 순창군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이달 말까지 공모사업 제안서를 작성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먼저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주민 수혜도 등을 사업관게 부서에서 검토한 후 9~10월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쳐 2024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며, 이후 순창군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예산반영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