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 '다음 주' 소환 통보에 "내일 오전 바로 가겠다"

2023-08-23 18:36
  • 글자크기 설정

검찰, 23일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출석 통보'

이재명 대표 축사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열린 제22차 기본소득 지구 네트워크 대회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3823
    pdj6635ynacokr2023-08-23 112030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열린 제22차 기본소득 지구 네트워크 대회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출석 통보에 "내일 오전에 바로 조사받으러 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은 이 대표에게 내주 중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대표의 입장을 밝히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다음 주중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표는 "검찰은 다음 주에 조사를 희망하고 있지만 당무 등으로 전혀 시간을 낼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와 같은 입장을 이날 오후 6시께 검찰에 알렸다.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성남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검찰에 출석한 바 있다.

또 검찰은 지난 22일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하고 입건했다.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방북을 추진하면서 북한이 요구한 방북 비용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쌍방울이 대납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회기 중 체포동의안이 청구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말이 되는 소리라고 생각 되시나"고 일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