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지난 장마철 폭우에 이어 이번 태풍 '카눈' 피해를 본 충북 괴산군에 1억 원 상당의 구호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괴산군은 지난달 장마철 집중호우로 막대한 홍수 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되기도 했다. 최근엔 태풍 카눈이 충북 지역에도 많은 비를 뿌리면서 농작물 등 수해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다.
아프리카TV는 이날 충북 괴산군청 청사에서 서수길 아프리카TV CBO와 송인헌 괴산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수해 복구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구호 성금은 수해 피해 가구의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괴산군 수해 피해 이재민 225가구에는 3000만원 상당의 전기밥솥을 후원한다.
서수길 CBO는 전달식에서 "7월 집중호우 피해가 가시기도 전, 태풍 카눈의 피해를 본 괴산 지역 수해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