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시와 발맞춰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옛 성동구치소 부지 공공주택) 사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은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약 1150가구 규모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서울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공공부문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와 SH는 오는 28일 ‘프로젝트 서울’ 누리집을 통한 설계공모 본심사 생중계를 시작으로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사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적용한다.
SH공사는 또 시공 과정에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를 시행해 시공 품질을 확보하고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등을 방지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공주택 질적 제고’ 방침에 따라 건설현장 품질을 확보하고 사고 발생 시 원인분석 및 조기수습,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동영상 기록관리도 진행한다. 앞서 △추정금액 100억원 이상인 공사(민자사업 등 포함) △추정금액 100억원 미만인 공사 중 철거 및 해체 대상공사(교량, 고가, 건축물 해체 등) △기타 발주부서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공사 등의 ‘동영상 기록관리’를 의무화했다.
SH는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 및 관리함으로써 설계도면대로 시공하고 있는지, 작업방법 및 순서를 지키고 있는지, 안전규정을 준수하며 시공하는지 등 품질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아울러 △분양원가 공개 △자산공개 △사업결과 공개 △준공도면 공개 △후분양제 △직접시공제 △ 적정임금제 등 김헌동 사장 취임 이후 추진해 온 다양한 혁신정책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혁신 정책을 적용하는 등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