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매출이 출회돼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7포인트(0.30%) 내린 2508.2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5.74포인트(0.23%) 내린 2510.00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93%), SK하이닉스(-1.2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3%)와 현대차(0.05%)만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포인트(0.23%) 내린 891.2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62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1억원, 17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51%), 에코프로(-3.41%), 엘앤에프(-2.12%)등은 약세다. JYP엔터테인먼트(2.75%) 등은 상승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93%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매물 출회된 점은 투자 심리 위축 요인. 여기에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금 가격이 상승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된 점도 국내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