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서관 3홀 전시장 및 5층 오디토리움에서 2023 대구국제 악기 및 음향기기 박람회가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악기와 음향기기 및 기술들이 소개될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악기 박람회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대구국제 악기 및 음향기기 박람회는 악기산업 및 문화 활성화에 주력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참가업체의 비중이 확대됐으며, 클래식 악기, 국악 및 동양악기, 전자악기, 특이 악기, 스피커·플레이어·믹서 등 음향기기, 어쿠스틱 디퓨저, 액세서리, 방음부스 등 70개 사가 200부스 규모로 출품하여 글로벌 교류가 확대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기타 제조사인 ‘크래프터코리아’ 와 세계 최대 악기 제조사인 ‘야마하뮤직코리아’ 본사에서 참가하고 이 외에도 여행용 기타, 러시아의 전통 타악기, 롤랜드 악기 특별관, 방음부스 등 다양한 악기와 음향기기가 전시된다.
또한, 행사 기간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거리도 더욱 확대됐다. 한국바이올린제작가협회 현악기 체험, 악기 및 음향기기 체험관, 갈대피리 제작 체험관, 기타제작 체험관, 황금피크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전시장 내외 2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아티스트 초청 공연을 통해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동시에 예술인들에게도 공연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오페라, 오케스트라, 플룻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만 색소폰 연주자 Ching Shyan Yen, 필리핀 연합밴드 외 약 50개 팀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박람회와 함께 개최되는 부대행사들도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 개최되는 ‘대구국제 합주경연대회 및 축제’는 올해 국제대회로 승격하여 필리핀 합주경연대회 1위 팀인 Ocampo’s Betis Band 46 등 해외에서도 참가할 예정이다. 레트로의 부활, LP판의 부활을 알리는 ‘제5회 대구 레코드페어’ 또한 전시장 내에서 동시개최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세미나 행사들도 다양하게 개최된다. 처음으로 세계적인 악기 제조사 야마하의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야마하 본사 신기술 세미나’가 함께 개최되어 음악과 신기술의 최신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국내 최대 기타 제조사인 '크래프터의 2024 기타 신제품 시연회' 등이 진행된다.
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대구국제 악기 및 음향기기 박람회는 악기 산업을 활성화하고 예술인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라며 “이번 박람회에 많이 방문하셔서 악기와 선율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엑스코는 지역 예술 발전 및 확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