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고 자퇴한 영재 백강현 따돌림 폭로...父 "사과 받았다"

2023-08-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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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백강현 영상 갈무리]
만 10세의 나이로 서울과학고에 입학했다 자퇴한 백강현 군의 아버지가 백군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가해자들로부터 정식으로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백군의 아버지는 2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백강현군이 학교에서 받았던 학교폭력 내용에 대해 공개했다. 백군의 아버지는 백군이 올해 5월부터 급우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백군 아버지는 "강현이가 올해 5월부터 (급우 형들로부터) '너가 이 학교에 있는 것은 사람들을 기만하는 것이다'는 말을 일주일에 2∼3번씩 지속적으로 들었다고 한다"며 "아이가 웃음을 잃고 우울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조별 과제에서 백군과 같은 조가 된 동급생들이 "강현이가 있으면 한 사람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는 등의 말을 하면서 백군을 '투명인간' 취급했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디시인사이드 찐따 갤러리'에 "백강현 X멍청한 XXXX,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XX"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학교폭력위원회 소집과 경찰 사이버수사대 고발도 검토했지만 선생님들 설득으로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백군의 아버지는 "(따돌림) 가해자들로부터 어제 정식으로 사과를 받았고 용서해 주기로 했다"며 "(가해) 학생에게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백군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군이 학우들의 지속적인 무시와 따돌림으로 지난 18일 서울과학고를 자퇴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러면서 같은 학교 '선배맘'으로부터 근거 없는 비방과 협박 메일을 받았다며 백군이 당했던 학교폭력을 폭로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백군은 생후 41개월째였던 2016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수학과 음악에 재능을 드러내며 화제가 됐다. 올해 3월에는 만 10세의 나이로 서울과학고에 입학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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