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국양 총장은 지난 18일, 8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2023년도 8월 학위수여식’을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37명, 석사 39명, 학사 56명, 총 132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기초학부를 졸업한 이경민 학생은 학생 예비창업팀 ‘rePEEL’에서 활동하며, ‘인돌리시딘 유래 항균 펩타이드 및 이의 용도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그리고 ‘2020 대구·경북 아이디어톤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LAB Start-up 2021 랩 스타트업 배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박사학위를 취득한 뇌과학과 남혜리 학생은 “DGIST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다양한 연구 지원 및 활동을 통해 폭넓은 연구가 가능했다”라며 “뇌신경염증 관련 알츠하이머병 기전 및 치료 연구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뇌신경과학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라고 꿈을 말했다.
남혜리 학생은 2023년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 Young Scientist Program 우수발표상을 포함하여 총 5회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뇌과학과 유성운 교수 연구실에 소속되어 ‘Presenilin 2(Psen2) N141I 돌연변이 알츠하이머병 마우스 모델에서 마이크로글리아 신경염증 조절 기전 연구’에 참여했고, ‘클로르프로마진을 포함하는 신경 염증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했다.
4대 과학기술원 가운데 하나인 DGIST는 교육과 연구 기능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교육‧연구기관으로서, 교육과정인 2011년 대학원, 2014년 기초학부 개설의 운영을 통해 지금까지 약 2000명의 융복합 과학 인재를 양성했다.
그리고 2022년 인공지능 전공인 대학원 과정을 신설, 올해 3월 삼성전자와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등을 통해 AI 및 반도체 분야에서도 연구역량이 우수한 융합혁신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2024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원 1인당 논문 피인용 부문 세계 7위, 국내 2위를 기록하는 등 과학기술원으로서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DGIST 국양 총장은 “이번 졸업생들은 지난 3년 동안 COVID-19 펜데믹이라는 어려운 환경을 지나며, DGIST의 혁신적 교육과 연구 과정을 훌륭히 이수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수 과학 인재다”라며 “졸업 이후에도 평생 배움을 통해 성장해, 책임 있는 글로벌 시민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