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8/18/20230818171835162348.jpg)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의 실형이 확정되면서 '에코프로 3형제'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3.41% 내린 10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1.89%), 에코프로에이치엔(-6.71%)도 동반 하락 마감했다.
이날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전 회장은 2020년 1월∼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관련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되기 전 차명 계좌로 미리 주식을 사들인 후 되팔아 11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5월 11일 열린 2심에서 이 전 회장이 법정 구속됐을 때도 이들 에코프로 그룹주의 주가는 각각 2∼6%대의 하락률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