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 중국인을 잡아라"...충북도, 관광객 유치 총력 대응

2023-08-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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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객 대거 유입 대비 관광 분야 민·관 협력방안 논의

중국 단체관광 재개 관련 관계기관 긴급회의소회의실 8172사진충북도
충북도는 김영환 도지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개최해 관광 분야 유관기관, 단체 및 업계 대표와 함께 중국 관광객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충북도가 최근 중국 단체관광객의 한국 방문 재개 발표를 계기로 중국 관광객 모시기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도는 17일 김영환 도지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개최해 관광 분야 유관기관, 단체 및 업계 대표와 함께 중국 관광객 유치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한국관광공사 이태영 세종충북지사장, 중국남방항공 윤영천 한국지점총괄이사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도는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확대 △전세기 유치 인센티브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강화 △상하이 K-관광 로드쇼 참가 및 교류 확대 △한국관광공사 협업, 연계사업 발굴 △ 청주국제공항 중국 운항노선 홍보 및 확대 △중국 자매결연 도시 대상 충북 관광 홍보 등 중국 단체관광 대비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중국의 황금연휴 기간 대규모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에 대비해 인센티브 지원사업의 예산을 당초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관광 특수를 맞이한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지역경제가 탄력받길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관광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다른 분야와 연계하여 융복합 발전이 가능하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높은 산업”이라며 “충북이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번 기회를 통해 충북의 매력이 중국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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