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은 이용자가 사진 등록 시 본인과 닮은 어린아이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AI 베이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라인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버전 13.11.0부터 지원된다.
이용자가 본인 얼굴 사진을 8~12장 등록하면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대 아이의 외관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AI 학습 기술이 쓰인다. 여아와 남아 이미지가 무작위로 생성돼 자신과 다른 성별 아이의 모습도 여러 포즈와 의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라인 관계자는 "AI 베이비로 만든 나만의 귀여운 이미지는 라인 메신저 앱의 프로필 이미지로 등록할 수 있다"면서 "이를 다운로드해 대화방 배경으로 설정하거나 소셜미디어에도 공유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라인 메신저에서 이용자가 본인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하고 더 나아가 친구들과 즐길 수 있도록 AI 및 최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