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기획재정부와 도청 별관 4층 회의실에서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완섭 기재부 제2차관이 직접 도청을 방문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제도와 타 지자체의 추진동향 및 강원특별자치도 적용 사례 등을 설명했으며 도가 추진하고 있는 투자펀드 후보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들의 컨설팅이 1부,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 설명회에는 도 실국장 및 각 시군 부단체장 등을 포함해 경제·산업·관광 분야 사업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완섭 차관은 “정부가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풍부한 자본을 활용해 인구소멸을 근본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도입한 만큼 강원특별자치도도 적극적으로 펀드를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투자 펀드 설명회에 직접 참석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투자 펀드 제도를 활용하면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도가 발굴한 프로젝트가 투자펀드 대상사업에 선정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태풍 ‘카눈’ 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20억원 지원
강원특별자치도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고성, 양양 등 5개 시군과 도로관리사업소에 응급복구비 20억원을긴급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고성군 현내면은 8월 14일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번 응급복구비로 지원된 특교세는 강원지역에 주로 발생한 도로, 하천 유실, 산사태 피해 지역 등에 대한 응급복구 재원으로 사용된다.
지원 규모는 피해액 규모를 기준으로 피해가 가장 큰 고성군 10억원, 양양군 5억원 등 배분 지원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이재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군의 신속한 복구”를 당부하며 “강원특별자치도는 피해 지역이 항구복구 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