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이하 문체부)는 17일자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에 김일호 ㈜오콘 대표이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일호 신임 이사장은 경기문화재단과 숙명문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콘 대표이사로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 전문가이다. ㈜오콘은 유명 캐릭터 ‘뽀로로’의 공동 저작권자이자 애니메이션 ‘선물공룡 디보’ 등의 제작사이다.
이은복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 등 수준 높은 공연을 30년 넘게 국민께 선보이고 청년 음악가를 육성하는 등 K-클래식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신임 이사장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관객 저변을 확대하고, K-클래식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