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의심 의사 19명 집중점검

2023-08-16 13:18
  • 글자크기 설정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졸피뎀·프로포폴·식욕억제제 3종의 처방·투약 금지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사 19명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3월 사전알리미 제도를 활용해 의사 219명에 대해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을 벗어난 처방·투약 행위 금지를 명령했다. 

이후 식약처는 해당 의사들의 3개월간 마약류 취급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금지된 처방·투약 행위를 한 것으로 우려되는 의사 총 19명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졸피뎀 7명, 프로포폴 1명, 식욕억제제 11명 등이다.

이번 집중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의심되는 처방·투약 사례에 대해서는 ‘전문가 협의체’에서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의학적 타당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타당성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 해당 의사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