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9시에는 박형준 시장 등 주요 기관장과 단체장 30여 명이 광복기념관 위패 봉안소를 찾아 애국선열에 참배한다.
그리고 오전 10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보훈단체장 및 독립유공자·유족, 주요 기관장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8.15 경축사를 통해 희생과 헌신으로 광복을 이루어 낸 독립선열에 경의를 표하고 광복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며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해 부산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글로벌 중추 국가로 세울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시와 자치구·군에서는 이번 광복절을 맞아 함께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 주요 간선도로, 대중교통 수단에 태극기를 내걸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의 뜻을 기리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등 부산 곳곳에서 광복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한편, 시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시민단체의 뜻을 수렴해 부산의 항일독립운동 역사를 한 곳에 담는 독립운동기념공원과 역사관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일 ‘부산독립운동기념공원·역사관 건립 시민토론회’에서는 부산독립운동역사관건립추진위원회와 광복회 부산지부가 공동으로 ‘부산독립운동기념공원·역사관 건립 건의문’을 채택해 박형준 시장에게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부산시민공원에 ‘부산독립운동역사관’을 조성하고, 공원의 명칭을 ‘부산독립운동기념공원’으로 병기해 시민들에게 자랑스러운 부산독립운동사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조성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부산시, 수산물 소비촉진 범시민 캠페인 전개
서면, 해운대 등 주요 4개 지역서 진행막연한 시민 불안감 해소, 부산수산물 소비 촉진
주요 4개 지역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서면 젊음의 거리, 동래 명륜1번가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등이다.
지난달부터 ‘부산수산물 꼼꼼하게 검사하고 촘촘하게 감시합니다. 안심하고 드세요’를 주된 구호로 ‘꼼꼼촘촘 수산물 안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부산시는 특히 이번에는 국민운동 3단체, 이‧통장연합회 등 유관단체와 함께 범시민 캠페인을 펼쳐 원전 처리수 방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막연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며 부산수산물 소비 촉진을 확산할 계획이다.
현장 캠페인에는 부산시, 부산시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부산지부, 바르게살기운동부산시협의회, 부산시이통장연합회가 함께하며, 각 구․군에서도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 명이 넘는 유관단체 회원들과 공무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부산시에서도 대대적인 캠페인 전개를 위해 안병윤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현장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한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의 수산물 관리체계는 시민들과 관광객들 모두 안심하고 드셔도 괜찮을 만큼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꼼꼼하게 검사하고, 촘촘하게 감시하고 있다”라며, “이번 원전 처리수 방류 문제로 인한 지역 수산업계의 피해가 없도록 시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현장 캠페인 외에도, 유관단체와 협력해 온라인·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다각적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국민운동단체에서는 시민들이 수산물에 대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부산시 205개 동 및 구·군 주요 교차로에 900여 개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한, 식사가 포함된 각종 행사 개최 시에는 횟집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수산물 소비를 실천하고 있으며, 단체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제34회 부산시민체육대축전 개최
내달 23~24일 양일간 부산종합운동장 일원서 열려생활체육 저변확대, 동호인 건강증진 및 화합 기대
23일 전야제, 식전 행사 및 노라조 등 초청가수 공연
24일 구군 대항전 16개 종목별 경기 펼쳐져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동호인의 건강증진 및 화합을 위해 개최되는 ‘부산시민체육대회축전’은 부산시와 부산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며, 구군 및 구군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전야제는 오는 9월 23일 토요일 오후 6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생활체육 동호인과 시민 등 8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수단 입장, 선수대표 선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식전 행사에는 ‘국가대표 태권도시범단’과 ‘소리숲 공연’, ‘프로댄스스포츠’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각 구‧군별 독특하고 이색적인 선수단 입장 행진(퍼레이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퍼포먼스, 선수대표 선서 등으로 공식 행사가 진행된다.
식후 행사인 축하공연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그룹인 ‘노라조’의 공연을 시작으로 원조 디바 가수 ‘박미경’의 무대,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는 가수 ‘설하윤’과 만능 엔터테이너로 인기를 자랑하는 가수 ‘김희재’의 화려한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생활체육 종목별 경기는 9월 24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아시아드주경기장, 사직실내체육관, 기장월드컵빌리지 등에서 16개 종목 동호인 선수 5천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구‧군 대항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사직실내체육관 일원의 조각공원에서는 ‘스크린 스포츠 체험’, ‘닌텐도 스위치’, ‘가상현실(VR) 스포츠 체험’ 등 부산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폐회식은 9월 24일 오후 5시에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종목별 시상 및 종합시상, 폐회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아 부산 최대 체육축제인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이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부산시체육회와 16개 구군, 구군체육회 등 모두가 합심해 부산시 최고의 행사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