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잼버리로 많은 것 잃어…부끄러움은 국민의 몫"

2023-08-13 19:22
  • 글자크기 설정

"대회 유치 당시 대통령으로서 사과와 위로의 마음 전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8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에서 열린 섬진강 수해 극복 3주년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88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8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에서 열린 '섬진강 수해 극복 3주년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8.8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은 13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라며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됐다.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새만금을 세계에 홍보해 경제적 개발을 촉진함과 아울러 낙후된 지역경제를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던 전북도민의 기대는 허사가 되고 불명예만 안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디 이번의 실패가 쓴 교훈으로 남고, 대한민국이 보란 듯이 다시 일어서기 바란다"며 "실망이 컸을 국민, 전세계의 스카우트 대원들, 전북도민과 후원기업들에 대회 유치 당시 대통령으로서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1개의 댓글
0 / 300
  • 어찌 저런 뻔뻔한 말을...
    문죄인 너같은 대통령은 다신 나오지 않길
    나라 말아먹은 놈이 ...
    윤대통령이 니나 싼똥 다 치우고 있다

    공감/비공감
    공감:1
    비공감:5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