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먼 잿더미만 남아…하와이 산불 사망자 80명

2023-08-12 17:20
  • 글자크기 설정

건물 1000채 불타고 이재민 수천명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 키헤이에서 산불이 타오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 키헤이에서 산불이 타오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하와이에서 며칠째 계속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으로 불어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라하이나 지역에 수색대가 투입된 데 따라 전체 사망자가 8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 건물 1000채가 불타고 이재민 수천명이 나오면서 사망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하와이 마우이섬 서부 해안에서 발생한 산불은 인근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의 강풍을 타고 해안가 마을인 라하이나를 집어삼켰다.
 
화재가 발생한 마우이섬에는 불길을 피해 바다로 뛰어든 이들의 시신이 계속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재가 잡힌 뒤 건물 내부 수색이 시작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