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도 반도체 특성화고 계약학과생 및 교원 하계 직무연수 교육은 경기도 교육청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운영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난 7월 10일부터 진행된 하계 교육은 삼일공업고등학교, 세경고등학교, 의정부공업고등학교, 안양공업고등학교,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등 5개 학교의 반도체 계약학과 학생 100여명과 교원 20여명을 대상으로 4주간 열렸다.
융기원은 신입생인 계약학과 학생들에게 안전교육, 기초과학 등 이론 교육과 더불어 실무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반도체 팹 견학, 공정 기초 실습 등의 체험 활동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현업에서 사용되는 장비와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더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융기원 시설뿐만 아니라 경기대, 명지대, 한국공학대 등 반도체 공유대학의 설비를 활용했다.
차석원 융기원 원장은 “좋은 음식을 만들기에 앞서 좋은 재료를 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융기원은 경기도 교육청, 반도체 공유대학과 함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최대한 확보·활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융기원은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G-SPEC; Gyeonggi Semiconductor Professional Education Center)를 구축하고 ‘경기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도내 반도체 공유대학 선정과 공공 교육 인프라 조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