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글로컬라이프대학(현 미래융합학부, 양흥권 미래융합학부장 및 평생교육원장)이 내년 새롭게 문을 열고, 만 30세 이상 성인학습자와 특성화고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자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4년제 정규학사학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대구대학교가 밝혔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2017년부터 평생교육 개념의 대학을 열고 7년째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교육부의 2주기 대학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선정에 따라 대학 평생학습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학 운영의 전반적 구조를 성인친화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글로컬라이프대학은 교육 대상자가 성인학습자이기 때문에 다양한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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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자나 그 이상의 학력을 갖는 이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지 않고 입학할 수 있다. 또한,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 받으며, 특히 라이프(LiFE) 2.0사업 지원(2년간 총 20억원)으로 2024학년도 입학생은 향후 2년 동안 전체 학생이 등록금 전액을 면제 받는다. 출석 수업은 토요일 하루 운영하고, 평소 사이버 강좌로 수업을 운영하며 수업 부담을 줄였다.
글로컬라이프대학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을 통해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아로마지도사, 실버체육지도사,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반려견아로마지도사 등 다양한 국가 및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졸업 시 4년제 대학 정규학사학위 취득 이후 대학원이 석사과정에 진학도 가능하다.
양흥권 대구대학교 미래융합학부장 및 평생교육원장은 “대구대에서 미래융합대학을 졸업한 학생 중에는 지역구 의원과 기관장, 센터장을 비롯해 사회복지, 평생교육, 자산관리, 6차산업 영역의 현장 실무자 등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 유능한 인재들이 많다”면서 “대구대학교 글로컬라이프대학과 함께 제2의 행복인생을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신입생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1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며, 사전 입학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대학교 글로컬라이프대학(현 미래융합학부) 행정실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