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185위안 올린 7.156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것이다. 환율이 상승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15위안 내린 7.1365위안으로 고시했다가 5분여 만에 재고시했다. 위안화 가치 상승에서 가치 하락으로 바꿔 고시한 것이다. 인민은행이 이미 고시된 환율을 수정해 재고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