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산과 바다가 있어서 그 곳에 가면 여유 만만해진다.
땅끝 해남이다.
밤이면 쏟아지는 별 무리를 보며 캠핑할 수 있는 최적지이기도 하다.
KTX 목포역에서 로디 캠핑카를 하루 4만원에 빌릴 수 있다.
장소는 땅끝오토캠핑장을 비롯해 황토나라테마촌, 오시아노 오토캠핑리조트 등 3곳으로 야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꿈카’ 또는 아이디 ‘kkumka'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예약할 수 있고 안내받을 수 있다.
요즘 캠핑 인구가 크게 늘고 있어서 해남 곳곳에 조성된 캠핑장도 여름 휴가철을 맞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땅끝마을 송호해수욕장에 있는 오토캠핑장은 어떤가.
땅끝마을 관광을 겸한 가족단위 캠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아늑한 해송 숲에 서남해 바다를 조망하고 있는 오토캠핑장은 아름다운 전경과 최상의 부대시설로 캠핑족들 사이에서 일찌감치 입소문이 났다. 오토캠핑 사이트가 50면, 캐러밴이 18대 갖춰져 있다.
캠핑장은 취사장과 샤워장, 바비큐장 등이 넓게 조성돼 있고, 송호해수욕장에서 가깝다.
특히 리조트 내에 조성된 18동의 캐러밴은 편리한 시설과 캠핑카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는 이색체험으로 1년 내내 이용객이 끊이지 않는다. 캐러밴에는 부대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어서 캠핑 장비를 따로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된다.
송호리 해수욕장에서 가까운 땅끝황토나라테마촌도 오토캠핑리조트로 사랑받는 곳이다.
차량을 정박해 사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존 26면과 소나무 숲속에 자리 잡은 숲속텐트존 30면이 조성돼 있다.
또 천연잔디구장과 넓은 수변 생태공원, 황토문화체험관 같은편의, 휴식공간이 넉넉해 가족단위 캠핑객들에게 인기다.
앞바다에 나가 낚시와 갯벌 체험을 할 수 있고, 송호해수욕장까지는 걸어서 5분이다.
산림 휴양시설로 주목받고 있는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어떤가.
이곳은 조용한 숲속에 들어앉은 숲속의 집 숙박시설로 이미 유명하다. 야영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조용한 여행을 즐기고 싶어 하는 캠핑족들이 즐겨 찾고 있다.
데크 시설 6곳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50ha 규모 치유의 숲이 있다.
해남 계곡면 흑석산(해발 653m) 자락에 있어서 피톤치드가 풍부하다. 참나무 군락지에 자연휴양림, 숲속야영장, 유아숲체험원을 두루 갖춘 산림복합 휴양 치유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