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는 고령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인지 기능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AI 챗봇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 만으로도 패턴과 반응 정확도, 속도 등을 분석해 대상자의 인지능력을 평가해 준다.조기 진단이 중요한 치매 진단에 도움을 줘 노인복지 등 공공분야 개선을 목표하고 있다.
아티컴퍼니는 서울산업진흥원의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사업'에 선정돼 실증을 지속하고 있다. 실증이 완료되면 보완을 거쳐 전국 치매안심센터 및 병원에서 인지 기능을 모니터링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은 지난달 5일과 18일 양일간 방배노인종합복지관 65세 이상 고령자 50명, 강남구립 대치노인복지관고령자 50명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실시한 복지관 실증에 이어 참가 대상을 더욱 확대했다.
아티컴퍼니 관계자는 "초롱이 서비스는 고령자의 정신건강 상태 관리와 예방은 물론, 사회적 연결 및 자아 존중감 강화 등 일상적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정신적 행복감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며 "향후 더 많은 검증을 거쳐 전문 의료진과 연계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