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상반기 영업익 23.8억... NAC·EDR 안정적 성장

이상우 기자 2023-08-02 12:21

차세대 성장 동력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부각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연결기준 2023년 상반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19.5% 증가한 183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31.5% 증가한 23억8000만원으로 2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7% 성장했다.

지니언스에 따르면 상반기 사업은 안정적인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사업을 기반으로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차세대 성장 동력인 '제로 트러스트'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NAC 사업은 공공·금융 등 전통적인 강세 업종에서 성장했으며, 대기업 수요도 증가해 실적이 상승했다. 제조업 기반의 대기업 고객 확보와 함께 국내 대기업의 해외 법인 등 대형 고객도 확보했다. 클라우드 NAC 부분은 전년동기 대비 10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EDR 사업은 제1금융권의 의미 있는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했으며 증권, 보험 등 관련 영역으로 고객을 확장했다. 지난해 중앙부처의 EDR 도입 후 올해 상반기에는 광주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EDR 도입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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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 사업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의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 지원'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개념검증을 수행 중이다. 올해에는 첫 번째 제로 트러스트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니언스는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해 2025년까지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침해 사고로 인한 우려 불식, 사업 경쟁력, 성장성 부각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