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9월 유엔총회 참석해 '평화공식' 논의 가능성"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9월 유엔총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평화공식'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 완전 철수, 전쟁 포로 석방, 에너지 안보 등 10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평화공식을 제안하며 이를 위한 정상회의 개최를 지속해서 요구해왔다. 동시에 평화공식은 러시아의 사보타주 등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우크라이나 동맹국 중 일부는 평화회담을 주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아직 이에 대해 관계자들 사이 견해가 분분하다. 평화회담을 두고 일각에서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논의가 우선일 수 있다는 있다고 전했고 누군가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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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월 유엔총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어린이 납치 등 전쟁 범죄 혐의로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로부터 체포 영장이 발부됐고 이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