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성태 봐주기? 野, 이화영 안 되니 타깃 변경이냐"

2023-07-30 14:24
  • 글자크기 설정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봐주기 수사'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대해 "정치의 영역이 아니라 범죄의 영역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압박하다가 안 될 거 같으니 이제는 김성태씨 압박으로 타깃 변경이냐"며 "자기 당 대표의 범죄 수사를 막기 위한 사법 방해에 다수당의 정치권력을 총동원해 집요하게 '올인'하는 것은 정치 영역이 아니라 증거인멸이나 위증교사 같은 범죄의 영역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당시) 도지사의 방북을 위해 깡패를 시켜 북한에 뒷돈을 갖다 바치는 것은 '민주당과 무관한 개인 비리'"라고 말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한 공소장을 분석한 결과 검찰이 국가보안법,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는 물론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친윤석열' 검사들이 쌍방울그룹으로 대거 채용됐다"며 "이 전관의 힘이 성공적으로 작용해 봐주기 기소로 이어진 것이냐"고 따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